스팩주란? 스팩주 투자 방법 및 주의사항

 

 

공모주 투자를 하던 중에 '스팩' 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동안 '스팩주'라는 걸 뉴스에서 보기는 봤어도 그냥 테마주 비슷한 건가 보다고 생각하며 그냥 지나쳤었는데요. 알아보니 스팩주는 안전장치가 있는 투자이고, 이미 인기가 많아 많은 분들이 하고 있더라고요. 오늘 스팩주에 대해서 간단하게 핵심만 정리해볼게요.

 

 

 스팩 투자 정리

 

 

 

스팩(SPAC)이란?

 

• 스팩주는 비상장 기업와 합병하기 위한 페이퍼컴퍼니이다.
• 상장 후 3년 동안 합병 대상 회사를 찾지 못하면 자동 상폐 절차를 밟는다.
• 상폐 시 투자자들에게 공모가 + 이자 (약 1%) 보장한다.  

 

스팩주 투자 방법

 

• 공모주 청약으로 투자한다. 증거금은 100%이다. 
• 공모가 (2천원) 미만의 스팩주에 투자한다. 

 

 

공모주 리스트 출처 KIND

 

 

 

스팩주란?

 

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은 공모(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다른 기업과 합병하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하는 명목회사 (Paper Company, 페이퍼컴퍼니)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스팩4호는 삼성증권이 만든 4번째 기업인수목적회사라는 뜻입니다. 

 

스팩주는 상장 후 3년 내 합병 기업을 찾아야 하고, 이 기간이 지나도 합병을 못하면 상장폐지가 됩니다. 만약, 3년 안에 비상장 기업과 합병을 하면 스팩주의 이름은 버리고 비상장 회사의 이름으로 바꾸게 되며, 합병한 기업 가치에 따라 주가는 결정이 됩니다.

 

 

 

 

기업이 스팩으로 상장하는 이유

 

일반적으로 기업이 상장을 하면 IPO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렇게 스팩상장을 하는 이유는 기업이 상장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절반 정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기에 맞춰 빠르게 상장하고자 하는 기업이 스팩을 선호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기업이 상장하는 방법이 IPO 말고 스팩이라는 것을 통해 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스팩 공모주 투자의 장점

 

스팩주가 안전한 재태크라고 하는 것은 공모단계에서 투자했을 경우입니다. 상장폐지가 된다고 해도 공모가에 더해 예금수준의 이자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스팩 공모주 청약은 원금이 보장되고, 합병에 따른 기대 수익이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합병을 하지 못해도 원금 + 이자(1% 수준)를 보장하고, 주가가 오르면 그만큼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는 투자입니다.  

 

 

 

 

 

스팩 투자 시 주의할 점은? 

 

스팩을 공모주로 투자 시 상장폐지가 되어도 원금과 이자는 보장받을 수 있지만, 공모주가 아닌 합병 소식의 급등세에 올라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스팩주의 가격이 올라가면 합병이 어렵다는 분석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스팩주의 주가가 2,300원만 넘어도 합병이 힘들다고 합니다. 스팩의 주가가 올라 시가총액이 커지면 합병 대상 기업에게 돌아갈 지분이 줄어 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팩주 2,000원 VS 10,000원

스팩주 1주 2000원, 합병 회사 1주 6만 원

= 합병 회사 주주는 1주당 30주의 스팩주식을 받는다. 

 

스팩주 1주 1만 원, 합병 회사 1주 6만 원

= 합병 회사는 주주는 1주당 6주의 스팩주식을 받는다. 

 

즉, 비상장회사 최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이미 올라와 있는 스팩은 합병 짝꿍으로서의 매력이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합병 소식에 고점 매수를 하고, 그게 무산이 되어 스팩주가 상장폐지가 되거나 주가가 하락하면, 공모가에 산 투자자들은 원금과 은행 이자 정도는 챙길 수 있지만, 고점에 매수한 사람들은 손실이 상당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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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주 단점은?

 

스팩 공모주 투자는 원금 손실 부담은 없는 무위험 상품이지만, 합병에 성공하지 못하면 매우 낮은 이자를 받는 저수익 상품이기도 합니다. 만약에 3년을 공모 단계부터 가지고 있었고, 자동 상장폐지가 됐다면, 원금에 이자는 약 1%를 받는 셈이니까요. 

 

 

 

 

스팩주 투자 방법은?

 

 

1. 일반 공모주처럼 청약으로 스팩주를 투자한다. 

 

우리나라 스팩주 공모가는 동일하게 1주당 2,000원이며, 청약시 증거금은 일반 공모주 청약이 50%인 것과 달리 100%가 필요합니다. 나머지는 일반 공모주 청약과 같은 방법으로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스팩주에 청약으로 투자하는 것은 적어도 원금과 이자를 보장받을 수 있으니 안전해 보입니다. 요즘 스팩주 인기가 많아서 경쟁률이 높아 많이 배정받지는 못할 것 같기도 하네요.  

 

공모주로 받은 스팩주는 여느 공모주처럼 시세차익을 노려 매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팩주는 합병 대상이 정해지지 않으면 주가가 움직일 이유가 없는데, 요즘에는 합병 대상이 정해지지도 않은 스팩주들의 주가가 변동하는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스팩주가 이렇게 가격이 급등하면 나중에 합병대상을 찾기 어려워지니 매도 시점을 잘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2천 원 미만 스팩주에 투자한다. 

 

요즘 기관들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상장폐지를 앞둔 스팩주를 저점에 대거 매수하고 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보통 스팩주는 공모가인 2천 원을 보장해주니까 상폐를 앞둔 스팩주를 저점에 매수하는 방법도 괜찮아 보이네요. 공모가 2천원 + 이자의 소소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년 6개월 안에 합병 신청을 못하는 스팩주는 한국거래소가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상폐 앞둔 스팩주' 고점에 물린 개미 vs 저점에 줍는 기관들

 

 

 

 

 

 

 참고한 글

 

 

[공시줍줍]전지적투자자관점에서 본 스팩(SP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