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재택 부업 후기 및 결산 (데이터라벨링, 애드센스, 애드포스트, 쿠팡파트너스, 공모주, 환테크)

2020년 10월부터 집에서 부업으로 수입을 만들고자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만드려고 해 봤습니다. 21년에는 재택부업으로 약 720만 원의 수입이 있었는데, 22년에는 약 920만 원의 수입을 만들었네요. 이렇게 번 돈을 패시브 인컴을 만드는 데 사용하면 좋았겠지만, 대출상환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부업으로 번 돈은 제로베이스를 위해 대출을 상환했습니다. 

 

2022년 재택 부업 수입 결산 

 

제가 하고 있는 부업은 모두 재택이고요. 아래 1년 수입을 기록해봤는데, 12월에 수입이 가장 많았네요. 붉은색 그래프일때는 부업 수입이 100만 원을 넘긴 달이에요. 올해는 4번 달성했네요. 내년에는 모두 붉은 막대이길 바라봅니다. 이게 입금 기준으로 수입을 기록한 거라, 12월 수입은 대부분 11월에 일한 돈이에요.

 

22년 재택 부업 수입, 붉은 막대는 백만원 넘은 달.

 

4월부터 8월까지는 수입이 많이 없는데요. 이유는 짝꿍이 이직 준비를 하면서 같이 준비를 했고, 이직에 성공하여 멀리 이사를 해야해서 그 기간에는 부업을 제대로 못했어요. 이사하는 와중에도 시간 나면 틈틈이 블로그 쓰고, 데이터 라벨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2022년 재택 부업 수입원

 

2022년 재택 부업 수입원

 

데이터 라벨링  - 570만원

저의 주 부업 수입원은 데이터 라벨링입니다. 데이터 라벨링은 다양한 회사와 플랫폼에 가입해 두고 프로젝트가 올라올 때마다 신청하고 가이드 숙지하며 작업하고 있어요. 현재도 부업 중에 가장 시간을 많이 쏟고 있습니다. 어떻게 어디서 벌었는지는 아래에서 더 설명할게요. 

 

블로그 - 매달 7-10만 원

그다음으로 애드센스와 애드포스트 즉 블로그에 글을 써서 광고 수익을 받는 것이 그 다음으로 많네요. 21년에는 주고 블로그로 수익을 대부분 냈었는데요. 올해에는 글 쓰는데 지치기도 했고, 데이터 라벨링에 시간을 많이 쏟다 보니 한 달에 3-4개 정도의 글 밖에 쓰지 못했어요. 그래도 한 달에 6-10만 원 정도의 수익을 가져다주더라고요. 여기에 쿠팡 파트너스라고 물건을 구매한 후 블로그에 글을 쓰고 쿠팡 상품 링크를 연동해 뒀더니 거기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매달 1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나고 있어요. 글을 거의 쓰지 못했지만, 블로그에서 약 7-10만 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하향하는 애드포스트 수익

많지는 않지만 나름 꾸준한 애드센스 수익

 

공모주 - 50만 원

공모주는 상장하는 회사의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사서 상장하는 날 높은 가격에 되파는 방식으로 수입을 낼 수 있는 수입원이에요. 초반에는 공모주가 그래도 꽤 있었는데, 점점 공모주가 시들해져서 투자할 곳이 거의 없었네요. 목돈이 없어 균등배정으로만 투자하고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하는 법 | 공모주 사는 법 | 균등과 비례 배정 차이, 계산법

 

기타

기타 항목은 보험 해지, 세금 환급으로 인한 수입이었어요. 보험 해지하고 대신 미국 S&P500을 꾸준히 사모으고 있습니다. 

 

 

SOL 미국S&P500 월배당 ETF (Tiger, Kodex, Arirang, Kbstar, Kindex 미국S&P500 6종 비교)

 

환테크/배당금 이자

 

달러, 엔화를 사서 환율이 오르면 되파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어요. 150만 원으로 5번에 나누어 사고팔고 있는데, 연 수익률이 약 5.8% 되더라고요. 예비비로 투자하고 있는데, 1년 이상 투자하다 보니까 이제는 기계적으로 매매가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환율 체크했는데, 요즘엔 장 시작하면 한 번 보고 사놓은 것 중에 5원 이상 오른게 있음 팔고, 마지막 산 것보다 5원이상 떨어지면 사고 있어요. 

 

 

22년 11-12월 환테크, 1년 수입 기록 (엔화, 달러 투자)

 

 

 

 

데이터 라벨링 수입

 

저의 부업의 주 수입원인 데이터 라벨링은 누구나 가능한 시간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일한 만큼 벌어가는 거죠. 데이터 라벨링 업계에서는 정부과제를 수행하는 업체가 많아서 데이터 라벨링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습니다. 정부과제는 6월-12월 사이에 대부분 이루어지거든요. 물론 1년 내내 일은 있지만, 성수기에 단가가 좋은 작업들이 많이 있어요. 비수기에 작업 단가는 너무 짜서, 일하느니 그냥 다른 것 하던지 쉬자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아래 그래프를 보니 데이터 라벨링 비수기가 눈에 확 들어오죠? 그리고 이 기간에 마침 저도 바쁘기도 했어요. 성수기에도 다른 데이터 라벨러들에 비해 수입이 높지 않아요. 한 주에 약 30-35시간 투자한 것 치고는 그리 높지 않아요. 제가 손이 빠르지 않은가 봐요. 여하튼 집에서 제 할 일 다 하면서 시간 날 때 하는 것치고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이게 노동 수입이라 일하지 않으면 수입도 없다는 단점도 있어요. 

 

 

22년도에 가장 작업을 많이 했던 곳은 데이터 헌트라는 곳입니다. 알바몬에서 공고를 보고 지원했고요. 가이드가 숙지할 것이 많고, 예외적인 상황도 많아서 작업한 지 4개월이 넘었는데 가이드를 아직도 보고 있지요.  가이드가 종종 바뀌어서 매달 가이드 익히는데 시간을 할애해야 해요. 정부과제가 아니기에 내년 말까지 작업이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시간 투자 대비 수입이 높지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앞으로 1년 더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집중하고 있어요. 

 

니보(Neevo)는 해외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인데, 한국어 음성 전사 작업에 참여하여 약 98만 원 페이팔로 받았지요. 지금은 오랫동안 작업이 없네요. 마이크라우드(인피닉)은 꾸준히 작업이 있어요. 꼭 내부 작업자 지원하셔서 작업하시길 추천합니다. 라벨온은 시각추론이라는 꿀 작업이 있어서 몇 시간 투자 안 하고 약 66만 원 벌 수 있었습니다. 에이모에서도 작업을 꾸준히면 비수기에도 작업을 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여력이 안돼서 이번년도에는 에이모에서 작업을 하나도 못했네요. 사실 2개의 프로젝트에 들어갔다가 단가가 말도 안되서 탈주했어요. 

 

22년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별 수입

 

데이터 라벨링으로 돈 버는 방법은 정보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모든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에 가입해 놓으시고 프로젝트가 올라오면 바로 신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으시면 좋겠어요. 앱테크 출석체크하듯이 매일 들어가서 프로젝트 올라오는지 확인은 필수예요. 아래는 재택 부업 1년차였던  21년 데이터 라벨링 1년 수익과 사이트별 특징과 링크를 소개해놓은 포스팅이니 확인하시면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있을 거예요. 그리고 데이터 라벨링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 있는 것도 추천드려요. 카톡이 번거롭다면 네이버 데라모라는 카페에서도 정보 많이 얻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 자격증이나 데이터 라벨링 교육을 듣지 못했어요. 그래도 할 수 있는 일자리는 아직 많답니다. 

 

데이터 라벨링 사이트와 후기 (1년 수익 및 플랫폼 특징)

 

 

23년 재택부업 결산 

 

재택 부업 수입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봤어요. 일한 만큼 버는 노동 수익, 처음 시간을 투자하면 반 자동으로 들어오는 자동수익(패시브인컴), 그리고 돈이 돈을 버는 금융수익입니다. 

 

• 노동수익 : 데이터 라벨링
• (반)자동수익(패시브인컴) : 블로그, 쿠팡 파트너스, 스톡 사진, 카카오 뷰
• 금융수익 : 공모주, 환테크, 배당금, 이자

 

23년 재택 부업 수익 타입

 

이번 연도에는 노동 수익이 가장 주를 이루었고, 그다음에 금융수익이었네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싶은 자동 수익은 13.5%네요. 23년에는 바로바로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자동 수익이 수입의 30%는 되도록 블로그를 꾸준히 써봐야겠습니다. 매번 다짐은 꾸준히 블로그 쓰기로 하지만 잘 안 되는 것도 사실이네요. 그래도 계속 마음먹고 실행하고, 주춤하면 다시 마음먹고 실행하면 그것이 결국 꾸준히 하게 되는 것 아닐까 싶어요. 재택부업으로 월 500의 수입을 만들 그날까지 파이팅해 보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