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뜻, 메타버스 ETF, 펀드, 관련주, 전망

 

요즘 가상현실, 증강현실, 오큘러스 퀘스트, 메타버스 등과 같은 단어를 자주 보게 됩니다. 메타버스 (Metaverse)는 ‘가상(meta)’과 ‘우주(universe)’의 합성어인데요. 가상세계와 현실이 뒤섞여 시공간 제약이 사라진 세상을 말합니다. 마치 SF영화에서처럼 말이죠. 공상과학 같은 현실이 미래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합니다. 지금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느새 메타버스가 이미 우리 삶 속에 스며들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 기업들이 신입사원 연수를 메타버스 가상세계에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실생활 메타버스 예 1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제페토'는 전 세계 2억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대부분 10대와 해외 유저들입니다. 그 안에서 아바타를 통해 같이 대화도 하고, 아바타를 이용하여 드라마도 제작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포함 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가 마케팅과 홍보를 위해 제페토에 입점해있다고 합니다. 

 

 

메타버스 제페토

 

 

또한, 메타버스에서는 실제 가수들이 아바타로 라이브 공연과 가상 사인회를 한다고 합니다. 한 예로 지난 4월 미국의 인기 래퍼 트래비스 스콧이 '포토나이트'의 가상 공연장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라이브 공연을 한 것이 대표적인데요. 가상 공연장에 들어온 관객이 2770만 명이라는 점이 놀랍더라고요.  

 

 

 

 

최근 구찌가 로블록스에서 가상 아이템으로 판매한 가방 '구찌 퀸 비 디오니소스'가 400만 원대에 팔려 화제도 됐었습니다. 이 가방은 가상세계에만 있는 가방으로 현실세계에서 착용할 수도 만질 수도 없다고 하네요. 로블록스는 미국에서 9-12세 어린이 4명 가운데 3명이 로블록스에 가입해 있을 정도고, 이용자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이 2시간 30분을 넘을 만큼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메타버스 대장주 중 하나인 로블록스가 곧 한국 시장으로도 진출한다고 합니다. 

 

메타버스 로블록스

 

 

가상 부동산 거래 플랫폼 '어스 2'는 메타버스 안에서 가상으로 만든 지구의 땅을 실제 돈을 주고받으며 거래하고 있습니다. 마치 가상화폐처럼 실물 없는 가상 세계의 땅이 현실 세계에서 투자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죠. 

 

 

 

 

메타버스 시장

 

이처럼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를 메타버스 산업의 전망은 좋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인 블룸버그에서는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21년 대비 2025년에는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생활 방식이 많이 달라져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블룸버그 메타버스 시장 전망 (출처 https://www.roundhillinvestments.com/etf/meta/)

 

 

 

메타버스 분야

 

메타버스를 세분화해서 나눠보면, 7개의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컴퓨팅, 네크워킹, 가상 플랫폼, 상호 교환, 결제 서비스, 콘텐츠입니다.

가상현실에서 가상인물로 구현된 개인들이 단순한 소통을 넘어 소비, 업무 등 일생생활에 준하는 활동을 하도록 하는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분야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ETF 'META'

 

티커: META

상장일 : 2021년 6월 30일

운용보수 : 0.75%

투자 기업수 : 50개

 

 

META ETF 상위 10 종목

 

 

최근에 미국에 상장한 메타버스 ETF인 'META'의 상위 기업들을 살펴보면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을 알 수 있습니다. 

 

META ETF 상위 10종목, 메타버스 주도 기업 (출처 https://www.roundhillinvestments.com/etf/meta/)

 

엔비디아, 아마존 같은 필수 인프라 기업

유니티, 로블록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가상세계를 생성하는 기업

텐센트, 스냅, 페이스북과 같은 콘텐츠, 소셜 기업

패스틀리와 같이 콘텐츠를 이어주는 기업

 

META ETF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은 엔비디아로 7.97%가 포함됐고, 이어 텐센트가 5.88%, 로블록스가 5.02%로 ‘톱 3’ 종목에 꼽혔습니다. 로블록스는 최근 미국에서 유튜브를 제치고 1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1위에 오르기도 한 메타버스 대장주입니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4.38%), 패스 틀리(3.9%), TSMC(3.84%), 유니티(3.6%), 아마존(3.45%), 오토데스트(3.44%), 퀄컴(3.33%) 등이 상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미국 메타버스 관련 ETF

 

META, HERO, ESPO 

 

미국에 3가지 메타버스 관련 ETF가 있습니다. META는 메타버스의 다양한 산업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HERO, ESPO는 상위 10 구성종목 중 게임 기업이 좀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메타버스 하면 대표적으로 게임이 떠오르니까요. 다양한 산업으로 구성된 META ETF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는 하는데요. 아무래도 운용보수가 0.75%로 높아서 투자 시 잘 생각해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SPY의 운용보수가 0.03%라는 거에 비해면 정말 높은 편이잖아요. 

 

 

국내 메타버스 관련 ETF

 

국내에는 아직 메타버스 ETF가 출시되지 않았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출시를 검토하는 중입니다. 

ETF 말고 KB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에서 펀드를 출시했습니다. 

 

•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삼성 글로벌 메타버스' 펀드는 페이스북, 루멘텀홀딩스, 유니티소프트웨어, 징가, 페이팔, 네이버, 로블록스, 일렉트로닉아츠 등에 투자를 합니다. 

 

• KB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KB 글로벌 메타버스 경제' 펀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엔비디아, 유니티소프트웨어, 네이버, 로블록스, 아마존 등에 투자를 합니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62857871

 

 

 

관련 글

 

스팩주란? 스팩주 투자 방법 및 주의사항

스팩주란? 스팩주 투자 방법 및 주의사항

롯데렌탈 상장 일정, 주관사, 증권사별 청약수량 및 수수료

롯데렌탈 상장 일정, 주관사, 증권사별 청약수량 및 수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