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약 장기복용 괜찮을까? 약학전문가가 말하는 비염관리법 (부작용,영양제, 생활습관)

안녕하세요. 아하로 생활 속에서 궁금했던 부분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는 1인입니다. 만성 비염인지 10년이 넘었는데요. 항상 비염약을 달고 사는데 저한테 맞는 약을 찾는 것도 일인데 자주 복용하다 보면 그 효과가 떨어지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비염약 장기 복용해도 괜찮은지, 부작용은 없는지, 내성 없이 비염약을 복용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질문을 해보았는데요. 제가 궁금했던 것들 외에도 비염에 좋은 생활습관과 영양제를 추천해주셨습니다. 한번 정리해볼게요.

 

비염약 내성/부작용/복용 팁

 

비염에 우리가 복용하는 의약품은 항히스타민제와 비충혈제거제라고 합니다. 

보통 콧물이 나고 재채기 등이 나타날 때 사용하는 것이 항히스타민제이고, 코가 막히는 증상에는 비충혈제거제가 들어있는 복합제나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르텍, 플로라딘 등 항히스타민제는 이론적으로 내성은 안 생기지만, 증상이 심해지면서 기존에 잘 들던 비염약이 증상 덜 완화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복용기간이 긴 경우에는 성분을 바꿔가며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코막힘 완화에 사용하는 비충혈제거제인 경우는 코에 뿌리는 경우에 비해 덜하긴 해도 경구제에도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스테로이드 성분의 코에 뿌리는 나잘 스프레이는 스테로이드이기는 하나 먹는 것이 아니고 국소 작용해서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부작용의 빈도가 높지 않아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합니다.  

 

비염약을 장기 복용하거나 너무 과량 복용하면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입마름, 뇨저류, 심한 졸림 등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복용 후에 위험한 기계 조작이나 운전은 피해 주시는 게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비염에 좋은 생활습관

항히스타민제나 비충혈제거제를 복용하는 것 말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비염을 예방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셨습니다. 가장 많은 비염 예방 방법으로 생리식염수로 1일 1-2회 정도 코 세척하는 것을 추천해주셨어요. 가루 식염수를 미지근한 물에 녹여서 코를 세척해주는 방법인데요. 저도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개운하긴 하더라고요.

 

또한, 비염은 알레르기성으로 많이 발생되어서 자주 접촉하는 이불이나 베개 등은 일주일에 한 번은 세탁을 하는 게 좋고,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 이하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물론 흡연과 음주도 가능하면 안 하는 걸 추천한다고 하네요. 

 

비염에 좋은 영양제

 

알레르기성 비염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의약품은 없다고 합니다. 보통 알러지 증상은 면역력의 이상반응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면역반응이 나타나지 않아도 되는 물질에 나타나는 것이라 보면 된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면역력을 정상화시켜줄 수 있는 영양제를 복용하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프로폴리스, 베타글루칸, 유산균, 오메가 3, 아연, 마그네슘, 판토텐산, 비타민C 등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약국에 가서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를 고려해서 상담 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전 만성비염인데 비염 완화에 좋은 영양제를 제대로 복용하고 있지 않았네요. 

 

베타글루칸?

 

베타 글루칸은 조금 생소해서 좀 알아봤는데요. 버섯, 곡류, 효모의 세포벽 등에 존재하는 수용성 식이섬유 중 한 형태라고 해요.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 피부 보습, 지질대사를 개선하는 등의 효과가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버섯, 곡류, 효모가 들어간 음식을 잘 섭취하거나, 그게 어려우신 분들은 영양제로 보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인기 있는 영양제를 알아보니 나우 푸드 베타 글루칸이 리뷰도 많고 괜찮아 보이네요. 

 

베타 글루칸 [β-glucan]

다당류의 일종으로 면역증강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효모의 세포벽, 버섯류, 곡류 등에 존재하고 있다. 인간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지질대사를 개선하여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한다.
베타글루칸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비특이적 면역반응으로 인간의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가 있는 체내로 들어가 여러 가지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면역세포인 T세포와 B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준다. 이 외에도 베타글루칸은 혈당강하 및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우수하며, 지질대사를 개선하여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함으로써 항 비만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베타글루칸 [β-glucan] (두산백과)

 

오늘도 아하 지식인 답변을 통해 많이 배웠는데요.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콧물, 재채기 증상에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는 이론적으로 내성이 생기지 않지만, 장기 복용 시 종류를 바꾸어가며 가급적 필요시에만 복용한다. 
2. 코막힘 증상에 복용 또는 사용하는 비충혈제거제는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스테로이드성 나잘 스프레이와 코 세척 사용을 추천한다. 
3. 비염약 장기 복용 시 부작용으로는 시야 흐림, 뇨저류, 입마름, 변비 등이 있을 수 있으니, 비염에 필요한 생활습관을 바꾸고, 보조 영양제를 통해 면역력을 개선한다. 
4. 면역력 정상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영양제로는 프로폴리스, 베타글루칸, 유산균, 오메가 3, 아연, 마그네슘, 판토텐산, 비타민C의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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