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 시기, 적립식 장기투자해야하나? 금현물과 tiger 골드선물 매수 후기

 

금, 은과 같은 원자재를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으면 자산 헤지를 할 수 있다고 해서 포트에 5% 정도 담아봤는데요. 다른 주식이나 ETF처럼 장기투자, 적립식으로 접근하면 안 될 것 같아서 공부를 해봤습니다. 장단기적인 관점으로 시세차익을 노려야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첫 금 투자 매매 타이밍 실패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작년부터 저도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자산분배를 해야한다길래 나름 국내 주식, 해외주식, 금을 포트에 담았는데요. 삼성증권 금 현물 계좌를 개설해서 금 99.99K를 매수했고, Tiger 골드선물(H) ETF를 몇 주 매수했습니다. 사실 타이밍을 생각해서 들어갔어야 하는데, 이것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줄 알고 그냥 들어갔던 거죠. 완전 고점은 아니지만 높은 가격에 샀고, 그 후 계속 하락했고, 최근에 수익권으로 들어왔는데 결국 매도 타이밍을 모르고 있어 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금이 배당이라도 주면 가지고 있겠지만, 뭔가 다른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금값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하겠지만, 실질금리, 달러지수 이 2가지 정도는 계속 주시하고 있어야겠더라고요. 플러스로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정도 눈여겨 보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① 실질금리와 금 값은 반대

 

먼저 실질금리를 살펴보면, 실질금리와 금 값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것인데요. 명목금리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를 말하고 물가 상승률은 기대 물가 상승률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채 10년 물 금리가 오르고 물가 상승률이 감소하면 실질 금리는 상승하기 때문에, 반대로 금 값이 하락하게 됩니다. 아래 미국채 10년 물 금리와 금 값 그래프를 보면 이해하기 더 편할 것 같습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와 금 값 비교 (출처 https://fred.stlouisfed.org/graph/?g=3WlE)

 

 

 

 

 

② 미국 달러와 금 값은 반대

 

미국 달러가 강세면 금 값은 반대로 하락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미국 달러가 약세면 금 값은 반대로 상승하겠죠. 

아래 그래프를 보면 금과 달러가 반대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달러인덱스와 금 값 비교 (출처 https://www.macrotrends.net/1335/dollar-vs-gold-comparison-last-ten-years)

 

 

 

위에서 본 것처럼 금리와 달러가 금과 반대로 움직이니까, 미국채 10년물 금리와 달러가 같이 움직이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처럼 미국채 금리가 오르고, 원달러가 오르면 금 값은 하락하겠네요. 

 

 

미국달러와 미국 국채금리 관계 (출처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30983071)

 

 

네이버 금융에서 2021년 1월부터 3월 동안 금 값을 확인해보니, 미국국채와 원달러가 오른 기간 동안 금 값은 하락했습니다. 

 

출처 네이버금융

 

 

 

 

  경기회복 사이클과 금 매매 타이밍

 

 

금 값을 예측하는게 실질금리와 달러 가치로만 예측 가능할 것 같진 않습니다. 비트코인이라는 변수 등 다른 요인도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매매 계획은 있어야 하기에 조사한 내용 바탕으로 금 매매 타이밍을 생각해봤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틀릴 확률이 큽니다. 그냥 참고로만 봐주세요. 

경기회복 사이클을 보면 팬데믹, 금융위기와 같은 경제위기가 오면 양적완화라는 정책으로 금리를 낮추게 되고 그럼 달러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고 금 가격은 올라가게 됩니다. 이 시기 즈음에 부분적인 매도를 해서 시세차익을 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경제 회복이 이루어지면 금리를 인상하게 되고 그럼 달러의 가치도 오르게 되겠죠. 그럼 금 가격은 하락하게 되니 이 시기에는 금을 포트폴리오 비율에 맞게 추가 매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금 값이 상승 할 수 있는 시그널을 추가하자면

유로가 달러보다 강세할 때, 신흥국 부채 위기 문제가 있을 때, 디지털 화폐가 상용화되어 코인에 대한 규제를 하게 될 때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대신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래서 금 투자 시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도 함께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금은 투자자산의 5~10% 정도의 비율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출처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1/05/483646/

 

 

 

주의!

개인투자자가 금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투자하기 위해 봐야할 지표를 정리한 것이라 전문가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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