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상장, 일정, 주관사 (현대중공업지주와의 관계)

 

기업가치가 1조가 넘는 몇 개의 공모주가 하반기에 상장이 잡혀있습니다.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카카오 뱅크 보다 조금 늦게 상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는 IPO 대어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있는데요. 하반기 공모주 현대중공업 상장일정, 주관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장 일정

 

현대 중공업은 5월 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예비심사기간이 보통 2개월(영업일 기준 45일) 정도 소요되므로, 7월 초에 예비 심사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그 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빠르면 8월이나 늦어도 9월 추석 전에는 상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6월 19일 이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건에 한해서만 중복청약이 가능하므로 현대중공업은 중복청약이 되지 않습니다. 

 

현대중공업 공모 개요
설립	2019년 6월 3일
대표	한영석
주요 사업	선박 및 보트 건조업
최대주주	한국조선해양 (100%)
예상 기업 가치	약 6조 원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 CS증권
상장예비심사 청구	2021년 5월 6일
예비심사 종료 예정일	2021년 7월 9일

 

 

 

 

  상장 주관사

 

현대중공업 상장 주관사는 총 5개사이며, 국내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 4개사이고, 외국계 증권사 1개사는 CS증권입니다. 

 

 

 

  현대중공업 기업 개요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으로부터 물적분할돼 2019년 6월 3일에 신규 설립된 선박 건조회사입니다. 최대주주는 한국조선해양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 vs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지주와 현대중공업을 같은 기업이라고 헷갈렸는데, 현대중공업지주는 2017년 현대중공업에서 인적 분할되어 2017년에 8월에 출범한 회사로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입니다. 원래는 현대로보틱스라는 이름이었는데, 2018년 현대중공업지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아래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배구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지주를 중심으로 한국조선해양,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오일뱅크, 현대글로벌서비스를 지배하고, 한국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을 거느린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중 조선부문은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이 상장돼 있고, 현대중공업은 상장 진행 중이고, 현대삼호중공업은 2022년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지배구조 (출처 현대중공업그룹 홍보 브로슈어)

 

 

 

 

 

이번에 상장하는 현대중공업은 1972년에 설립했고, 10년 만에 세계 1위 조선소로 발전하였습니다. 조선사업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기술로 해양·플랜트, 엔진기계사업에 진출하며 종합중공업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은 8조 3102억 원, 영업이익은 32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중공업 사업분야 (출처 현대중공업그룹 홍보 브로슈어)

 

 

현대중공업은 이번 IPO를 통해 1조 원정도의 자금을 조달한 뒤 수소연료전지, 암모니아, 전기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개발과 생산설비 구축 등 친환경 미래 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기관인 클락슨은 글로벌 선박 발주는 올해를 기점으로 2023~2031년까지 연평균 발주량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중장기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해상물동량 증가세와 수에즈운하 사고 등으로 인한 컨테이너선 부족과 해상운임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조선, 해운, 물류 업체 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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