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일정, 주관사, 기업 분석 (생산능력, 원자재 수급 현황)

(9월 3일 업데이트)

 

세계 2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엘지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상장을 목표로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하는데요. 엘지에네지솔루션 기업가치가 최소 50조 원 이상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번 연도 공모주 중에서 최대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대어를 놓칠 수 없기에 상장 일정과 주관사를 미리 알아보려고 합니다. 

 

 

  상장 일정

 

정확한 일정을 예측하긴 이르지만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9월 정도에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을 실시하고 10월쯤 상장하지 않을까 예상을 했는데, 최근 GM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14만2000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히면서 계획이 좀 달라졌습니다. 10월까지 상장을 연기할 건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한다고 발표했다고 하니 잘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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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는 엘지에너지솔루션의 기업가치는 상장 시 50조에서 1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국내 코스피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이 100조 원이 넘는 곳은 삼성전자(6월 8일 기준 488조 9252억 원)가 유일하다고 하네요. 

 

LG에너지솔루션 공모 개요
설립	2020년 12월 1일
대표	김종현
주요 사업	2차전지 제조 (소형, ESS, 자동차전지)
상장 주관사	KB증권
최대 주주	LG화학 (지분 100%)
예비 심사 종료 예정일	2021년 8월 10일 GM 리콜 사태로 상장예비심사 기간 연장 신청한 상태
예상 공모금액	10조원 안팎
상장 시 예상 기업가치	50조 - 100조 원

 

 

  상장 주관사

 

엘지에너지솔루션 주관사는 KB증권과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날 증권회사 서울지점으로 2개사입니다. 

 

 

 

 

  기업 개요

 

사업 분야

 

엘지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LG화학에서 배터리 사업 부문이 물적 분할돼 설립된 2차 전지 제조업체로, LG화학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ESS(에너지 저장 장치), IT기기, 전동공구 등에 탑재되는 소형 및 중대형 전지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전 세계의 환경규제와 친환경 정책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이며, ESS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및 발전된 전력의 효율적 활용이 중요해짐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등 IT기기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전기자전거, 전동휠 등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전망이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엘지에너지솔루션 사업분야 (출처 엘지에너지솔루션 홈페이지)

 

 

 

재무

 

지난해 매출 12조 3720억원에 영업적자 1670억 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매출 4조 2541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3412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배터리 생산 능력

 

배터리 제조업체로서 배터리를 얼마나 차질 없이 잘 생산해 낼 수 있는 생산능력이 매우 중요한데요. 엘지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로 4군데에 사업소가 있고, 최근에 미국 제너럴모터스와 함께 미국에 합작공장 2곳을 설립했고, 앞으로도 미국뿐 아니라 한국, 폴란드, 중국 등으로 배터리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260 GWh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260 GWh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370만 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현재 엘지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시장 전체에서 세계 최대인 120 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네요.

 

출처 엘지에너지솔루션 뉴스 2021-4-17 

 

 

 

 

 

배터리 원자재 수급 현황

 

배터리를 만드는 원자재 또한 배터리 제조에 중요한 부분일텐데요. 엘지에너지솔루션은 120억 원을 투자하여 호주에서 니켈, 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제련기업인 QPM의 지분 7.5%를 확보함으로써,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말부터 10년간 매년 7천 톤의 니켈과 700톤의 코발트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고 하네요. 

 

출처 엘지에너지솔루션 뉴스 2021-6-8 

 

 

3세대 전기차용 하이니켈인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으로 조성된 양극재) 배터리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NCMA 배터리는 양극재 내 니켈 함량을 높여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고, 코발트 함량은 줄이고 저렴한 알루미늄을 추가해 안정성과 출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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