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수익, 주린이 첫 공모주 수익은 과연?

 

IPO 대어였던 SK IET(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

역대급 관심이 쏠렸고, 삼성증권에서 1주를 받았습니다. 공모주를 마감할 때만 해도 따상, 따상상에 갈 수 있을까 하면서 시끌벅적했었는데, 상장일이 다가올 때쯤에는 따상이 어렵다는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이 있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상장 첫날이었던 어제 5월 11일에 시초가는 공모주 가격의 2배인(따블) 210,000원에 형성되었고, 시초가 기준 마이너스 26.43%로 첫날 장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SKIET 상장 첫 날 주가, 따상 실패, almost 따하?

 

 

 

 

첫 공모주 매도 전략 세우기

 

첫 공모주여서 언제 매도를 해야 할지 몰라 유튜브, 블로그, 뉴스 등을 참고하면서 매도 전략을 세웠는데요. 유통량을 보면서 매도시점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하는데 주린이로써 할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뉴스에서는 따상도 어렵고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가는 14만 원에서 18만 원이었기에 따상의 욕심은 버리고 첫날 따블에 매도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주린이 공모주 매도하기

 

한 증권사에서 한 주 배정받았기 때문에 주식을 한 계좌로 모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8시 50분부터 핸드폰을 보고 있었고, 9시에 장이 시작하니 시초가가 21만 원에 형성 되었길래 매도 버튼을 누르고 가격을 21만원에 하려고 했는데, 그사이 매도가 젤 높은 가격인 211,500원에 누군가 매도를 걸어놨더라고요. 거기서 욕심이 나서 저도 211,500원에 매도를 걸었고 결과적으로 매도에 성공했습니다. 

 

SKIET 공모주 수익

 

그래서 결론적으로 105,000원에 산 SKIET 1주를 211,500원에 팔았습니다. 106,500원의 수익을 냈고, 거래비용 500원 정도를 제하니 실제로는 106,000원 수익실현을 했습니다. 약 101% 수익률이네요. 주식하고 처음 이런 수익을 내보는 것 같아서 어리둥절합니다. 

 

 

 

SKIET 첫 공모주 수익

 

 

이번 계기로 공모주 투자해볼 만한 것 같다고 느꼈는데요. 소액으로 계좌를 조금씩 불리고 있는 저에게 공모주 괜찮을 것 같습니다. 첫 공모주 매도를 나름 높은 가격에 했다고 섣불리 투자하지는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아야겠어요. 초심 잃지 않고 공모주 공부도 좀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다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