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블루치즈 감자뇨끼, 시금치 뇨끼, 로제 뇨끼 만들기 (나혼산 키)

꿀정보 ++/먹고 마시기|2022. 5. 20. 04:50

 

나 혼자 산다 키가 감자 뇨끼를 만들어서 블루치즈 크림소스와 함께 먹는 걸 본 후 따라 만들어 봤어요.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지만 조금 번거롭긴 하더라고요. 근데 맛은 있었어요! 한 번 만들어 먹은 후 블루치즈 뇨끼, 시금치 뇨끼, 로제 뇨끼 등 제 맘대로 다양하게 응용해서 먹었습니다. 

 

 

블루치즈뇨끼, 로제뇨끼, 시금치 뇨끼 만들기
블루치즈뇨끼, 로제뇨끼, 시금치 뇨끼 만들기

 

뇨끼란?

 

뇨끼 (Gnocchi)는 이탈리안 파스타의 한 종류고 베이스는 감자, 계란, 밀가루입니다. 미국은 뇨키, 뇨끼라고 발음하고 영국은 노키에 가깝게 발음하네요. 이탈리안 스타일 수제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감자 맛이 강하지 않고 반죽 비율을 감으로 해서 어떨 땐 부드럽기도 하고, 어느 땐 쫄깃하기도 하고 만들 때마다 조금씩 달랐어요. 

 

 

 

 

감자뇨끼 만들기

 

기본은 주먹만 한 감자 2개, 계란 1개, 밀가루 1컵을 준비했고, 여기에 우유를 조금 부어서 반죽 농도를 조절했어요. 삶은 감자를 으깨고 소금, 후추 간해준 뒤, 계란 1개 풀어서 섞어주고 밀가루 1컵 넣고 반죽 농도에 따라 우유를 첨가했습니다. 그냥 뚝뚝 썰어서 모양 안 잡아도 되고, 모양내고 싶으면 포크나 아래 이미지처럼 거품기 이용해서 모양 잡아주면 됩니다. 

 

감자뇨끼 만들기
감자뇨끼 만들기

 

감자뇨끼 만들기
감자뇨끼 만들기
감자뇨끼 만들기
감자뇨끼 만들기

 

끓는 물에 약 7분 정도 끓여 줬고요. 먹어보니 감자수제비처럼 쫄깃하더라고요. 

 

감자뇨끼 만들기 삶기
감자뇨끼 만들기 삶기

 

올리브 오일 넣고 구워서 먹기 전에 소스 위에 올려서 먹으면 바삭하면서도 쫄깃해요. 

 

감자뇨끼 만들기 굽기
감자뇨끼 만들기 굽기

 

 

블루치즈 소스는 올리브 오일에 편마늘 넣고 볶다가 우유반 크림반 넣고 블루치즈 양껏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 후추로 맞춰줬습니다. 

 

블루치즈 감자뇨끼 만들기
블루치즈 감자뇨끼 만들기

 

처음엔 이렇게 버무려 먹었는데 나중에는 소스 담고 그 위에 구운 뇨끼를 올려서 버무려 먹었더니 더 맛있더라고요. 

 

견과류 올린 블루치즈 감자뇨끼
견과류 올린 블루치즈 감자뇨끼

 

 

 

시금치 감자 뇨끼 만들기

 

응용버전으로 감자 뇨끼에 우유 대신에 살짝 데친 시금치를 갈아서 반죽에 섞어 줬어요. 시금치가 넣은 게 개인적으로 맛있는 것 같아요. 

 

믹서에 간 시금치 넣어 만든 시금치 감자뇨끼
믹서에 간 시금치 넣어 만든 시금치 감자뇨끼

 

 

시판 뇨끼

 

이렇게 몇 번 만들어 먹다가 시판 뇨끼를 사봤는데, 제가 만든 것보다 쫄깃하고 맛있더라고요. 그 후로는 그냥 사서 먹어요. 제가 즐겨먹는 뇨끼 브랜드는 지오바니 라나입니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살짝 넣고 구워주면 겉바속촉이에요.

 

 

즐겨 먹고 있는 시판 뇨끼, 지오바니 라나

 

 

 

 

뇨끼 응용하기

 

 

시판 뇨끼 + 블루치즈 크림소스 + 시금치

 

올리브유에 편마늘 넣고 볶다가 시금치 넣고 같이 살짝 볶아준 뒤 프레고 크림소스에다가 블루치즈 추가해서 소스 만들었어요. 

 

시금치 블루치즈 뇨끼
시금치 블루치즈 뇨끼
시금치 블루치즈 뇨끼
시금치 블루치즈 뇨끼

 

 

느끼함을 살짝 잡아주고 싶어서 페페론치노 플레이크를 뿌려 먹었어요. 잘 어울려요!

 

시금치 블루치즈 뇨끼
시금치 블루치즈 뇨끼
시금치 블루치즈 뇨끼

 

 

 

 

주키니 호박 + 양파 + 바질 + 새우 + 로제 뇨끼

 

올리브유에 편마늘 볶다가 슬라이스 한 양파, 주키니 호박 넣고 볶아줬어요. 어느 정도 야채가 익었을 때 새우와 바질을 넣고 볶다가 프레고 토마토소스와 크림을 취향껏 넣어줬어요. 

 

 

바질, 토마토 소스, 크림
바질, 토마토 소스, 크림

 

부족한 간은 소금, 후추로 하고 방울토마토 자른 것과 파마산 치즈로 마무리해서 먹었습니다. 로제 뇨끼가 블루치즈 뇨끼보다 개인적으로 더 입맛에 맞았어요.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 맛이랄까요?

 

주키니 호박, 새우, 로제 뇨끼
주키니 호박, 새우, 로제 뇨끼

 

 

 

시판 뇨끼도 충분히 맛있고 냉동도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집에 있는 재료로 크림소스나 토마토소스, 로제 소스 만들어서 다양하게 뇨끼 즐기기 좋더라고요. 저는 항상 파스타 소스랑 뇨끼는 쟁여두고 있는데 먹고 싶은 메뉴 없을 때 간단히 상 차리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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